아산성심학교(교장 함순란·충남 아산시 소재)는 3일 오전 11시 아람메디컬병원에서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 외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질환 치료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목적으로 2017 아람메디컬 병원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충청남도교육청에서 단국대학교 병원학교와 공주국립정신병원 병원학교에 이어 지난 9월1일자로 세 번째 개교한 아람메디컬 병원학교는 현재 아람메디컬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요보호학생들(6명)이 학업 연속성 및 또래관계 유지와 심리·정서적 안정을 통해 소속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날 병원학교 개교식을 통해 향후 유관기관들이 함께 자리함으로써 요보호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지원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개교식은 아람메디컬 병원학교 파견학급 운영 기관인 아산성심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준비한 듀엣 공연(걱정말아요 그대)과 병원학교 학생들의 시낭송(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병원학교가 개교되기까지의 경과보고 및 아람메디컬 병원 강영규 원장 병원학교 명예교장 위촉식, 병원학급 둘러보기를 마친 후 교육청, 충남도의회, 시청, 병원, 학교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모두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교육’ 지원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성심학교 관계자는 “장기입원으로 만성질환 치료 및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요보호학생들에게 학생의 개별 특성에 적합한맞춤형 교육 및 의료적 지원으로 학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소속 학교 및 가정으로의 복귀를 위해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유지, 모두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