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은 지난 27일(금) 경남 함양 서암정사와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제200회차 아산시민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아산시민과 온양문화원 회원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문화탐방은 특히 그동안 아산시민과 함께 우리의 역사 문화를 접하고 배운 ‘아산시민 문화탐방’ 20년을 기념하며 더욱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탐방단이 찾은 경남 함양 서암정사는 불경 속 극락세계의 장엄함을 바윗굴 속에 재연해놓은 극락전 석굴법당으로,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다양한 불교 석조각과 한 스님의 사경수행 과정을 담은 곳이다.
또 산청 동의보감촌은 당대 최고의 명의로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업적을 곳곳에 담은 곳으로 지리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약초의 효능과 우수성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자생한 약초로 만든 자연 속 웰빙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탐방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온양문화원은 특별히 200회차를 기념키 위해 행운권을 준비해 그동안 무사히 우리 역사를 함께 배운 탐방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종호 문화원장은 “20년이 넘는 적지 않은 시간동안 아산시민 문화탐방을 함께 해 주신 아산시민과 온양문화원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바로 알릴 수 있는 문화탐방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민 문화탐방’ 은 매월 15일에 접수, 마지막 금요일에 실시되고 있으며, 2017년은 경기 강화(3월), 경북 포항(4월), 전북 고창(5월), 경남 합천(8월), 충남 금산(9월), 경남 함양,산청(10월)을 찾았고, 11월 문화탐방은 오는 24일(금)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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