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으로 대한민국을 매료시킨 ‘아산시립합창단’
‘2017 한국합창대제전’ 공연 찬사 속에 마쳐
 
방재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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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한국합창대제전에 공연하고 있는 아산시립합창단 모습.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 ‘아산시립합창단이 서울 롯데 콘서트홀에서 지난 23()부터 25()까지 3일 동안 펼쳐진 2017 한국합창대제전 마지막 날인 25() 공연팀으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관객들과 합창 관계자 및 클래식 음악계 원로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받았다.

 

한국합창대제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 음악축제로써 한국의 전문 합창음악계를 이끄는 리더들의 모임인 한국합창지휘자협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국합창지휘자협회는 매년 한국합창대제전 이 외에도 신진 합창 지휘자와 작곡자 발굴 및 양성과 지휘자들의 국제교류 및 봄·가을 합창세미나를 통해합창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단체다. 역대 이사장으로는 나영수, 윤학원, 유병무, 김명엽, 오세종, 이상길, 이기선, 구천, 박신화, 박창훈 교수가 역임했다.

 

아산시립합창단은 2011년도부터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국합창대제전에참가해 전국에 아산시의 문화예술 역량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왔다.

 

무엇보다 올해는 아산시립합창단 김순정 지휘자의 취임으로 레퍼토리와 음악적인 면에서 한층 더 성장한 합창을 보여줬다.

 

이번 연주에서 아산시립합창단은 총 3곡의 깊이 있는 합창곡을 연주했는데,첫 번째 곡은 ‘Who Is Silvia? (실비아 아가씨는 누구일까?)-Mathew Harris 작곡으로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최초의 희극 베로나의 두 신사라는 작품의 내용에 기반을 두고 작곡된 작품이다.

 

두 번째 곡은 ‘Õhtul(해질녘)- Pärt Uusberg(파우스 버그) 작곡으로 에스토니아 출신의 작곡가 겸 지휘자이다. 이 작품은 하루가 마무리돼 가는저녁의 평화로움과 고요함, 침묵하는 소리에 대한 이미지를 예술적으로 잘 표현했다.

 

세 번째 곡은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윤창호 작곡으로 현 아산시립합창단의편곡자이다. 편곡자 윤창호는 이전에도 이순신 탄신 기념 대축제 주제공연 뮤지컬 성웅 유혼의 귀환순천가곡합창공모에 당선된 가곡 순천만을 걸으며를 비롯해 이 외에도 여러 합창 음악을 통하여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차세대 작곡가다.

 

이 작품은 가을의 쓸쓸함과 외로움, 따뜻한 색채를 음악적으로 잘 표현했고,무엇보다도 편곡자인 윤창호 작곡가가 지휘자와 아산시립합창단원들 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작품을 반복해서 수정함으로써 최상의 합창 음악을 이끌어냈다.

 

한편 20008월에 창단한 아산시립합창단은 매년 약 60회에서 80회에 이르는 정기 및 기획연주, 상설연주, 순회연주, 기념행사연주 등을 통해 아산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욕구충족과 문화복지에 이바지 했다.

 

이제 아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221() 아산시 여성회관 대극장에서 김순정 지휘자 취임기념연주회로 아산시민과 음악적 영감을 나눌 준비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연주회를 통해 이전보다 한 차원 수준 높은 음악으로 양적인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아산시립합창단의 모습을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7/10/27 [18:3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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