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은 지난 21일(목)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뜨개질로 사랑 온기 나눔 할매들(이하 뜨개질)’의 수강생 현장학습을 경기도 파주시 법흥리에 위치한 ‘송영예의 바늘이야기’에서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온양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뜨개질 수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배우고, 익히며, 만든 뜨개 작품 전체를 기부하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뜨개질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코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뜨개질반 어르신들은 현장학습을 통해 깊이 있는 뜨개 기법과 다양한 전시 물품을 관람함으로써 앞으로의 뜨개질 수업과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됨은 물론, 보다 폭 넓은 작품을 구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수강과 기부에 2년째 참여하고 있는 송정숙(70·온양3동) 어르신은 “실내에서의 뜨개질 수업도 매주 새롭고 의미 있지만, 직접 전시물품을 보고 체험함으로써 앞으로 뜨개작품을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장학습 소감을 전했다.
바늘이야기 견학에 이어 인천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인천 개항박물관, 인천 개항장 근대 건축전시관, 짜장면 박물관도 관람함으로써 인천의 근현대사도 배울 수 있는 현장학습이 됐다.
한편 한국문화연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온양문화원 뜨개질반은 2016년 ‘온양2동 행복 키움 추진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나눔 실천에 이어, 올해에는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많은 뜨개용품 및 프리마켓을 통한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