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이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독서진흥유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아산시립도서관 관계자들이 수상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권경자 관장.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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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문화상은 국민의 독서의욕 및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민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표창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독서문화사업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제23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는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2개 도서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아산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아산시서점연합회’와 ‘독서진흥단체’의 협력으로 지역 독서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또한 상호대차서비스 및 이용자 희망도서 구입 등 도서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과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도서관 직원의 자발적인 동아리 구성으로 ‘어르신 책읽어드리기’ 프로그램 운영 등 독서기회가 많지 않은 소외계층에게 움직이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특화도서관 육성 시범운영사업’,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등 국가기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선정됨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독서진흥활동과 다양한 평생교육기회 제공으로 삶의 질을 높였고, 도서관 독서문화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시민의 문화적 혜택 기회를 증대 및 제공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규모나 서비스 제공 면에서 수도권의 도서관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적극적인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은 여느 도서관보다 더 강하다. 그러한 강한 집념과 시민에 대한 희생정신으로 좋은 성과를 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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