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북부지역 유아들의 체험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장기승 의원(아산3)이 꾸준히 제기한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진 덕분이다.
장 의원은 2일, 지난달 26일 충남교육청이 자체 재정투자심사에서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을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장 의원이 지난해부터 행정사무감사와 도교육청의 업무보고 자리 등을 통해 북부지역 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아산지역 모종동 공동주택개발사업으로 오는 9월 이전 예정인 신리초등학교(아산시 신동) 부지 1만4483㎡에 98억 원의 예산으로 설립 예정이며, 2020년 3월 개원되면 북부지역 1만6000명 원아들의 연령 및 발달 수준에 적합한 체험시설이 확보된다. 아울러 이전교 활용을 통한 설립으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장 의원은 설명했다.
장 의원은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충남 북부지역 원아들이 근거리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창의·인성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험교육원 설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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