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킬러 ‘등검은말벌’ 지금이 방제 적기
봄철 여왕벌 잡으면 1개 봉군 없앤 효과
 
아산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광고

 

▲ 등검은말벌.     © 출처=다음 백과사전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는 양봉농가는 물론, 인체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등검은말벌’의 피해를 막으려면 3월 하순부터 5월 하순 사이에 적극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등검은말벌은 외래종으로 번식력과 공격성이 토종말벌보다 훨씬 강해 꿀벌을 집중적으로 공격, 해마다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 등검은말벌의 여왕벌은 봄철에 단독으로 활동하는 습성이 있어 방제시기를 놓치면 가을철 막대한 피해를 막을 수 없다.

 

아산시양봉연구회(회장 이승우)는 지난 28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등검은말벌 유인액 제조에 발 벗고 나섰다.

 

▲ 등검은말벌 유인액.     © 아산톱뉴스

 

물 60리터에 묵은소비 20장을 넣고 끓인 후 식힌 다음 밀납을 걷어내고 다시 20리터가 될 때까지 끓여 꿀벌 페르몬을 최대한 추출한 후 이 벌집용액에 막걸리, 설탕용액(시럽)을 5:3:2의 비율로 섞은 유인액을 유인트랩 이용 양봉장 주변이나 등검은말벌집 근처에 설치하면 등검은말벌을 쉽게 방제할 수 있다.

 

이승우 회장은 “이번 제조된 벌집용액은 금년도 추진 중인 등검은말벌 유인포살 방제기술 시범사업 참여 80여 농가에 공급해 등검은말벌 일제 동시 방제로 양봉농가 농가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03/31 [20:1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 충남도 “의대정원 증원 환영”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