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AI에 맞서 고군분투 중
더 이상의 확산 방지 위해 양계농가 직접 설득 등 총력 대응
13일 현재 30개 농가에서 109만4000수 사육 중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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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선 현장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있는 복기왕 아산시장.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는 진정 국면을 보이던 AI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복기왕 시장이 실시간 대책회의, 양계 농가 면담, 일선 현장 방역활동 점검 등 AI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이라고 13일 전했다.

 

복 시장은 지난 11일 AI 재확산으로 피해가 극심한 발생농가 주변 양계 농가들과 긴급하게 만나 차단 방역을 위한 살처분 협조를 구하는 등 직접 설득에 나섰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복 시장은 “발생 농가 3km 이내의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여부가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AI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복 시장은 작년 11월 말 시작된 AI에 발 빠른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해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며 방역홍보, 농가예찰, 신고접수 등 비상방역 체계를 유지하며 온 힘을 쏟아 왔다고.

 

또한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 정확하고 신속한 발생현황 파악,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면밀한 내·외부 소독 실시, 발생지역에 따라 유연하게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을 통해 더 이상의 AI의 발생과 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복 시장은 대책회의를 매일 주관하며, 실시간 상황점검을 통한 신속한 지시와 함께 거점소독시설 등을 방문하며 AI 방역을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는 일선현장을 찾아 방역활동으로 지친 직원 등을 격려하고 방역근무  환경개선을 지시하는 등 직접 챙기고 나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복기왕 시장은 “2년 전 메르스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다소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 위기를 이겨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AI 유입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양계 농가에서는 AI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의 경우 AI가 발생되기 전에는 157개 농가에서 546만9000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었으며, 이 중 13일까지 AI로 살처분 된 가금류는 12개 농가 109만7000수로 약 20%의 가금류가 AI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재 살처분 및 판매된 육계 등을 제외한 가금류 사육 현황은 30개 농가 109만4000수다.


기사입력: 2017/01/13 [17:2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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