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난 10일 농업·농촌 발전에 밑거름이 돼 온 농업인 및 단체를 포상키 위한 아산시 농업대상 선정심의회를 개최하고, 4개 부문에 7명의 개인 및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작목부문에는 수도작 이종수(56·둔포면), 친환경농업 김욱주(67·음봉면), 과수 허재강(60·음봉면), 축산 차진우(58·둔포면) 씨가 선정됐으며 ▲협업농업 부문에는 아산축협 양록작목회(회장 김승태) ▲농업관련 단체부문에는 아산시4-H연합회(회장 장순완) ▲농정유공부문에는 조승형 인주농협조합장이 각각 선정됐다.

작목부문 ▲수도작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수 씨는 아산맑은쌀 고품질유지 및 수도권 등 전국홍보, 농업규모화 및 기계화 등을 통한 영농환경개선에 ▲친환경농업 수상자 김욱주 씨는 한살림아산시생산자연합회 음봉지회장으로 친환경농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내 친환경농업확대와 유지 기여에 ▲과수 수상자 허재강 씨는 아산배 수출시장개척의 선봉에서 공선출하회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에 ▲축산 수상자 차진우 씨는 첨단시설로 생산성 향상 및 무항생제 계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축산물 친환경 인증농가 확대보급 기여를 인정받았다.

또한 ▲협업농업 부문 수상단체인 아산축협 양록작목회는 지속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우수녹용 생산 및 판매에 ▲농업관련 단체부문 수상단체인 4-H연합회는 매년 젊은 영농인들을 모집해 전문적인 농업인 교육 및 육성에 ▲농정유공부문 수상자인 조승형 인주농협조합장은 아산시 친환경 광역단지 조성 및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 거점농협선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어려워진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도모키 위해 지난 93년부터 매년 농업대상제를 실시해 왔으며, 24회를 맞이해 공정한 심의를 통해 농업대상자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은 오는 22일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