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는 지난 17일 ‘2016년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과제명: 건실 쌀가루용 원료 품종별 재배특성 구명) 시험포장 4개 품종을 수확하고, 품종별 생산성, 가공적성 등을 시험해 내년도 연구사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공동연구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국책과제 ‘가공용 쌀 품종 이용 떡 종류별 건식 쌀가루 품질기준 설정 및 실용화 연구’ 6개 세부과제 중 하나로 건식 쌀가루 가공 적성이 우수한 4개 품종에 대한 시험포장을 조성하고, 품종에 대한 재배특성 구명 및 대량생산을 위한 경영비 분석 등을 수행하며, 국립식량과학원, 농심미분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이뤄지는 연구과제다.
둔포면 신법리에 위치한 시험포에는 올해 통일형 2품종(한아름 2호, 다산1호) 일반형 2품종(보람찬, 수원594) 총 4개 품종을 재배했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배 매뉴얼을 적용해 일반벼 대비 15∼20% 정도 증수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험포장에서 생산된 원료곡은 전량 (주)농심미분으로 공급돼 세부과제별 가공시험이 이뤄질 계획이며, 아산시는 본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공용 벼 계약재배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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