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제15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및 제1회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른 아산휠스파워농구단(단장 이창호)이 오는 21일부터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 부문 우승을 목표로 3관왕에 도전한다.
매일 훈련하는 실업팀들과는 달리 낮에는 생업에 매진하고 퇴근 후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기에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다른 실업팀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지만, 최용윤 감독 이하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선수들의 생각은 다르다. 어떻게든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자며 훈련에 매진했고, 이를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최용윤 감독은 “누구보다 쉬고 싶은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들을 독려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1일(금) 개막해 25일(화)까지 닷새 동안 치러질 예정이며,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은 23일(일) 오후 1시20분 아산 시민체육관에서 전통의 강호 대구광역시청농구단과 첫 시합을 한다.
한편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선수로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asanrehab.or.kr), 또는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7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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