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영 의원 “도로 바닥에 도로명 표기하자”
도로명 주소 정착 위해 제안… 원도심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 당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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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운영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여운영 의원은 제190회 충남 아산시의회 임시회 첫날인 23일, 5분 발언을 통해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예산지원을 부탁하고, 도로명 주소의 빠른 정착을 위해 도로 바닥에 도로명을 표기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여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다가오는 10월,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장애인체전이 우리 아산시를 필두로 해 충남 전역에서 펼쳐진다. 우리 아산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그동안 부족했던 체육 인프라들이 구축되는가하면 도로정비 등의 SOC사업도 일부분 추진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도시가 발전하고, 시민의식이 향상됨은 물론, 아산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보랏빛 청사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어버린 채 낡고 지저분한 환경과 불안한 치안, 비좁고 구불구불한 마을길, 가난과 차별 등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많은 시민들이 계시다. 구도심의 마을들을 다니다보면 마치 7∼80년대로 되돌아간 느낌을 받는다. 어릴 적의 기억이 그대로 살아있는 듯하다”고 전하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행복추구권이 무시되거나, 박탈당한 채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살아가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아픔을 헤아려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했다.

 

그러면서 “몇 억이 없어서 비좁고 낡은 길이 수 십 년째 방치되고 있고, 몇 십억이 없어서 더럽고 지저분한 마을이 더욱 슬럼화 돼가고 있다”며 “지난 5월 시정질의를 통해 부탁드렸던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예산지원을 통해 지역주민께 실망과 한숨보다는 희망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정책을 하루속히 수립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덧붙여 도로명주소의 활용에 관한 제안도 했다.

 

여 의원은 “도로명주소를 사용한지도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고 때로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우리 아산시의 도로의 이름이 무엇인지 저 조차도 잘 몰라서 길을 찾아가거나 안내를 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토로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 여러 나라들을 다니다보면 도로명이 건물에 쓰여 있거나 도로 바닥에 쓰여 있어서 찾고자 하는 도로를 쉽사리 알아볼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을 발견하곤 한다”고 설명한 그는 “도로명주소의 빠른 정착과 활용을 위해 도로 바닥에 도로명을 새겨두는 방법을 우리 아산시도 시도해 봤으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려본다”고 말했다.

 

“이미 대전 대덕구에서는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 여 의원은 “검토해 보시고 혹시 이보다 더 좋은 방안이 있으시다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기사입력: 2016/09/23 [21:1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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