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싸게 구입하려면 ‘재래시장’을 찾아라
27.2% 저렴… 대형할인마트 전년보다 13.7% 올라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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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경우 올 차례상 비용이 전년도에 비해 13.7% 오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재래시장을 찾으면 이 보다 27.2%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산하 아산소비자상담센터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15곳의 충남 아산지역 소재 대형할인매장(2곳), SSM슈퍼(5곳), 일반슈퍼(7곳),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방법은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조사 ▲과일류는 상품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상품(上)을 기준으로 비교조사 ▲야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하여 조사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을 기준으로 조사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11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7개 품목, 일반슈퍼마켓이 4개 품목, 재래시장이 1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5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1만6515으로 조사됐고, 업태별로 볼 때 대형할인마트의 경우에는 23만9269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SSM은 22만2139원, 일반 슈퍼마켓은 20만1413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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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18만8177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으며, 대형할인매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재래시장보다 27.2% 비싸게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년도 차례상 19만357원과 비용을 비교해보면 올해 추석 차례상비용 21만6515원은 13.7%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전년도 품목별 평균가격 비교를 해보면 28개 항목 중 15개 품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12개 품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햅쌀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해 30.8%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의 경우 173.2%가 인상돼 금값이 된 상태이고, 쇠고기의 경우에도 39.6%가 인상돼 인상폭이 상당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내린 품목의 경우에는 인상폭에 피해 소폭 인하돼 소비자들의 체감도는 상당히 인상이 많이 된 것으로 느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배추 등의 채소가격이 상승했고, 현재 한포기당 8000원∼1만 원에 달하고 있다. 명절로 인해 가격이 많이 오른 제품은 구입을 자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하고, 구입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 스스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

 

재래시장의 가격표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산지, 가격표시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가 제대로 돼 있는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소비자가 표시의 필요성을 스스로 재래시장에 인지시킨다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소비자상담센터 박수경 사무국장은 “소비자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과다한 선물 포장으로 인해 부당하게 인상되는 제품 가격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 구입해 과다소비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소비자의 지혜가 아닐까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소비자는 최대의 만족을 얻고, 사업자는 고객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더욱더 풍성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명절이 되도록 서로 노력하는 명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2016/09/05 [21:3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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