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도서관(관장 박재명)은 1일 어르신을 위한 예비중학과정 ‘청춘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청춘교실은 가정형편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리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으로, 주 3회씩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전문 문해교원들이 지도한다.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졸업식에 이어 예비중학과정에 입학한 최춘희 어르신은 “영어를 배워 미국에 사는 딸을 만나러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산도서관 청춘교실은 만학도의 꿈을 이루는 통로이자, 다양한 배움의 기회이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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