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한국 중·고하키연맹 회장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선 아산고등학교 하키팀.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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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고등학교(교장 강경산) 하키부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웰빙스포츠타운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한국 중·고하키연맹 회장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최강의 남자고등학교 하키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총 43개 팀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남고부 대회에서 아산고는 용산고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0:1로 석패했지만, 계산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리고 광주일고와 1:1 무승부를 만들며 어렵게 준결승에 진출해 유성고를 2:0으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는 성일고를 만나 팽팽한 경기를 하며 1:1 무승부 후 슛아웃에서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아산고 하키부는 주장 김 혁(3학년)선수와 골키퍼 최기훈 선수가 최우수상을, 홍은성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아산고 이성진 감독은 “힘들지만 묵묵히 훈련을 받으며 인내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힌 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단결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였다. 앞으로 남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전국최고의 명문 하키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고 하키부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체전 3연패를 비롯해 수많은 국가대표와 지도자를 배출한 하키명문고로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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