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 조철기 의원이 지난 20일 제179회 임시회 마지막 날 열린 제5차 본회의에서 탕정 ‘지중해마을’에 대한 시의 특별한 관심과 대책 등에 대해 5분발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이주하게 된 ‘지중해마을’은 잃어버린 공동체적 가치를 주민 스스로 복원해 개인의 이익을 초월한 공동체 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며 공동체의 내적 역량을 모으고, 이를 실천키 위해 자립성을 갖추고 있으며, 그 바탕 위에 모범적 마을로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 주민 자력형 마을 만들기 모델로서의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외관과 단지조경을 갖춰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이면서도 마을주민들은 카페거리, 패션거리 등의 테마와 무상공간을 제공해 빛축제, 아울페스티벌, 로봇대회 등 각종행사를 마을에서 실시하고 있어 아산시의 자랑거리가 될 정도로 활성화 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지중해마을 만들기를 주도해온 탕정산업의 방식에 반발하는 일부 주민간의 갈등이 언론에 다뤄지는 모습을 보며,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일부 민원사항들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치유하여 주는 것이 아산시와 아산시의회의 책임이며, 이 방법만이 주민들의 갈등을 조정해 치유 봉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아산시갈등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중해마을의 당면현안과 주민들의 갈등을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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