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발병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아산시, 구제역·AI 확산 방지 위해 행정력 집중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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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주재로 국·실·과장을 소집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지난 15일과 16일 연이어 구제역이 발병한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 집중한다. 이번 구제역 발병은 아산에서 4년 만에 일어난 일.

시는 18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주재로 국·실·과장을 소집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5일 아산시 음봉면 쌍암리에서 구제역이 발병한데 이어 16일 신창면 궁화리에서 추가 발병해 이뤄진 것으로, 같은 날 충북 음성군 AI발생 농가와 역학 관련된 양계농가 긴급 방역 조치 등 구제역과 AI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시는 구제역 및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7일 현재 음봉면 쌍암리 구제역 발생농가 3789두의 돼지 중 22%에 해당하는 845두를 살처분했고, 신창면 궁화리 양돈농가의 8500두 중 구제역 발생축 41두를 살처분했으며, 신창면 궁화리의 AI 역학관련 양계농장에 대해서도 3만7625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100% 완료했다.

이어 음봉면 쌍암리 발병농가는 오는 19일까지 잔여 두수인 2944두를 살처분할 계획이며, 신창면 궁화리 발병농가에 대해서는 추가 발생 시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추가 발병 예방을 위해 발생농가 500m 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보강 접종하고, 발생농가 3km내 축산농가 출입구에 농가와 협의를 거쳐 고정식 차량 소독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축협 소독차량을 이용해 발생지 및 인접 3km 내 농가에 순회 방역소독 실시와 함께 방역초소 7개 소(거점 5, 통제 2)를 운영하고, 아산시 구제역·AI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상황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복기왕 시장은 “각 부서의 긴밀한 협조만이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의 건강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구제역 상황종료 시까지 매일 아침 국·실·과장 대책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15/03/18 [16:1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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