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냉방기의 사용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에어컨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가 자주 발생하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서울시 장교동 한 고층건물 옥상에서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내 수백 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의 원인 중 81%가 전기적 요인에서 발생되는데, 장시간 실외기 가동으로 인한 과부하뿐만 아니라 내부에 먼지나 이물질 등이 막혀 에어컨 실외기 내부에 과부하가 걸리고, 노후된 전기선과 이물질이 결합해 화재의 원인이 된다.
화재예방을 위한 냉방기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에어컨 실외기가 통풍이 안 되는 장소나 실내에 설치돼 있는지 체크하고, 내부 설치 시 반드시 환기가 되도록 설치 ▲전기합선 등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 ▲냉방기 사용 전 실외기 먼지 여부 확인 및 제거 ▲직사광선으로 인한 실외기 과열을 막기 위한 은박 차양막 설치 등이다.
오경진 현장대응과장은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냉방기 사용이 많기 때문에 미리 냉방기 등을 점검하고,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자제하며, 이 밖에도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는 등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사입력: 2014/07/22 [07:0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