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이완구-박성효, 상생 협력 합의
대전시청에서 긴급 회동... "공동 투자유치' 등 합의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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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실패해 실의에 빠진 대전시와 충남도가 서로 손을 잡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 두 시·도는 상호협력을 통해 첨단의료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동력 산업을 공동 육성키로 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지난 12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 박성효 대전시장과 만나 양 시·도간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비공개 회의 직후 두 시·도지사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대전과 충남은 한 뿌리 한 가족"이라고 강조하면서 "양 시·도가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 시·도는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와 무관하게 첨단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산업을 공동 유치하고 육성하는 방안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시도는 ▲월 1회 신성장 산업 육성 전략회의 공동 개최 ▲국내·외 기업 공동 유치 ▲시·도 접경지역 상생협력단지 조성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과 이 지사는 "대전은 토지비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지만, 대덕특구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충남이 이를 보완해 상호 협력한다면 양 시·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시도지사의 만남은 이날 오전 이 지사가 박 시장에게 전화로 제안, 긴급하게 회동이 추진됐으며, 약 40여 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기사입력: 2009/08/15 [19:2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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