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소리
 
시인 여울 맹주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 시인 여울 맹주상

가파른 골목엔
마른 자작나무 하나 서 있지 않았다

약수동,
살았다 죽었다 하는
가로등 파리한 불빛 아래

눈이
소설처럼 쌓이는 밤

일본고양이 목줄에
방울을 다는 소리만이

쪽방촌
솜틀집 문틈으로
달착지근이 흘렀다.
 


시인 여울 맹주상


기사입력: 2014/01/15 [14:5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아산시,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영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