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언론인연대는 ‘아산지역 명사가 추천하는 내 인생의 책 한권’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산지역 주요 명사를 비롯해 책 읽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신이 추천하고자 하는 책의 제목과 추천 배경, 내용 등을 A4용지 한 장 정도로 정리해 추천인의 사진과 함께 이메일(aljcft@naver.com)로 발송하면 됩니다. 특히 추천해주신 책을 보내주시면 아산지역 주요 시설 또는 기관에 기증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문의: 010-3382-1023) |
안녕하세요. 아산시의회 윤금이 의원입니다. 먼저 아산지역언론인연대에서 ‘내 인생의 지침이 된 한 권의 책’ 사업을 하시는 것에 대해 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를 계기로 아산에서 독서 열풍이 있길 기대합니다.
내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책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많은 듯합니다. 초등학교 시절엔 <잔다르크>와 <장발장>을 너무나 감동적으로 읽은 기억이 나고, 중학교 시절엔 헤밍웨이 작품 중 <노인과 바다>를 고등학교 때엔 헤르만헷세의 작품을 감동적으로 읽으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참으로 멋진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위로를 받고 있고, 독서를 통해 스스로를 정화시키고 있는 듯합니다. 그 중에서 책 한 권을 소개하자니 고민은 되지만 그래도 살면서 세월이 흘러도 늘 나의 기억 속에서 든든한 삶의 후원자 같은 역할은 하고 있는 조셉M.마셜의 <그래도 계속 가라>를 가장 먼저 추천할까 합니다.
이 책은 의미심장한 말들을 곳곳에 담아놓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 듯 했습니다. 이 책 중 마음에 와 닿았던 말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 중 몇 구절만 소개 하고자 합니다.
“살다보면 기쁜 일만큼이나 슬픈 일도 있고,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으며, 일어서는 것만큼이나 넘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어려운 일들, 그러니까 슬픔이든 배고픔이든 가난이든 질병이든 아니면 죽음이든 간에, 그것들을 자신의 삶 속으로 초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란 좀처럼 없는 법이지만 삶이 네 여정 한복판에 역경을 갖다놓았다면 너는 그것으로부터 강인함을 배울 기회를 얻게 된다. 그것이야 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선물이다”
“삶은 그저 삶일 뿐이야 원래 생긴 그대로지. 네가 있든 말든 그냥 계속될 것이라는 점만 빼면 인생에서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단다”
“승산이 별로 없는 상황을 맞이했을 때 한 걸음 더 내딛는 것이 아무리 쓸데없는 짓 같은 생각이 들지라도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하느니라. 결국 그런 걸음들 중의 하나가 차이를 만들게 되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은 매 순간 나의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과, 내 삶에 어떤 고난이 닥쳐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그래도 계속 가야함을 배우게 됐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나에게는 참으로 큰 기쁨이었습니다.
윤금이 아산시의회 의원
아산지역언론인연대(아지연)는?
2005년 1월 구성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식 있는 언론인들의 모임으로서, 연대를 통해 지역 언론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의 권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명을 다하고자 회원 간 긴밀한 유대를 통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아산톱뉴스> 박성규 발행인, <아산투데이> 김영권 발행인, 서영민 편집부장, <디트뉴스24> 김갑수 차장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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