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은 테러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독도를 이용했다"
 
이찬석 독도지킴 국민행동본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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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 살해 시도

독도지킴이 김기종의 돌발적인 테러는 남북 간에 조성돼야 하는 평화를 향한 중단 없는 도전에 찬물을 끼얹고, 전 인류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절음발이가 되게 한 잔인하고 중대한 세계평화 살해사건이다.

그의 시도는 피해자의 생명은 건졌을 지라도 테러의 완결편과 같다. 그는 소아병적인 영웅주의에 빠진 도발적 분열주의자다.

그는 사상가도 아니고, 자유대한의 시민도 아니다. 그는 국적 불명의 테러리즘의 신봉자이고, 개념 없는 반이성적 탈선의 주범이다.

◆그의 행위가 영웅 시 돼서는 절대 안 된다

남북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한미군사 훈련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의 역사관은 그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는 정신분열적 테러 선동자였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굳건한 안보는 남·북 간 협상의 테이블에 응할 수 있는 상대적 조건이다.

북한의 정책이 전쟁을 최대목적으로 정하고 남한을 적대시하는 시점에서 유사 시 전쟁에 대비해 방위대응력을 높이는 한미 군사 훈련을 중지하라 주장하는 것은 어린아이가 때를 쓰는 것과 같다.

한미 군사훈련이 중지돼야 남북통일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안이 된다는 생각 자체는 무덤속의 구더기보다 역겨운 발상이다. 그의 테러가 실행에 옮겨지는 이유치고는 허무맹랑하고, 개념적 분별력도 상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행위는 절대 영웅 시 돼서는 안 된다.

◆높은 울타리 없이 맹수를 키울 수는 없다

김기종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지탱하는 국민의 안보의식 기반을 부수려고 시도함으로써 존엄한 생명을 해치는 테러범이라는 오명 말고도, 국민의 안보의식을 와해 시켜 북한에 이익을 주려는 남한 안보의식 테러범이었다는 사실을 동시에 일깨워 준다.

그의 남북 평화관은 한입에 집어 삼키기 위해 입을 벌리고 으르렁 거리고 있는 호랑이를 앞에 두고 아무런 대책을 하지 않은 채 매일 잔치를 벌이고 있으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높은 울타리 없이 맹수를 키울 수는 없다.

◆북한은 아직 평화를 지킬 준비 안 돼 있다

솔직히 말해보자 북한이 제대로 된 국가 인가! 무엇으로 올바른 국가라 말할 수 있는가! 우리의 견고한 안보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북평화와 통일을 논할 수 있는 성숙한 파트너십을 갖추었다고 보는가? 아니다!

아침에 밥을 끓이고, 저녁에 끓인 밥에 독약을 넣는 짓을 수도 없이 자행한 국가가 북한이다. 어느 것 하나 꾸준하게 진행해온 일이 없다 모든 것이 기분에 따라 좌우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 할진데 언제 쳐들어올지도 모르는 담을 허물거나 집을 지키는 경비대를 해고하고, 평화 운운하며 지내라는 말인가!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지킬 것인지 묻고 싶다.

평화는 상대에 대한 존엄성을 지키고 넘보지 않는다는 약속이 전제돼야 한다. 북한은 아직 평화를 협의해야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하는 국가는 조용하고 일관된 정책 실천을 유지 하는 법이다.

◆우리의 안보는 필수 생존 조건이다

남한의 안보는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안보를 중시하는 정부의 정책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동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북한을 향해 탐색은 필요하다. 진단도 필요하다. 견제도 필요하다.

대응 훈련도 하지 않고,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북한이 국제적인 규약을 지키며, 공손하게 대한민국을 존중하고 넘보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면 이는 정말 큰 오산이다.

그들은 단 한 번도 세계를 향해 평화 선언을 하지 않았고, 민족 평화 조약에 응하지 않았으며, 세계가 믿고, 대한민국이 믿을 어떠한 평화 정착노력을 하지 않은 전쟁준비 국가이다.

그런데 안보를 포기하라고…. 허∼ 허 이제 그만들 미치자.

◆남·북의 평화는 과거의 시간으로 거슬러갔다

김기종의 테러는 대한민국이 우방에 대한 안전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짓도록 부담을 안겨줌과 동시에 시민의 자유가 제한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양산했다.

북한이 부르짖는 한미 군사 훈련 중단에 동조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도발과 독재정권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양분을 듬뿍 안겨 줬다.

◆개인의 행동 사회적 파장 생각해야

통일은 당신만 염원하는 소원이 아니다. 북한과 평화적으로 손을 잡고 통일의 길을 나서고자 꿈을 꾸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문제는 칼을 손에 쥔 자와 손을 잡을 수 없고, 전쟁으로 남한을 무너뜨리겠다는 꿈을 가진 자들과 평화와 통일을 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평화에 취해 안보를 버려서도 안 되고, 통일에 취해 자유를 버려서도 안 된다. 안보는 평화를 일궈내는 마지막 보호 장치이고, 자유를 지켜내는 유일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김기종은 자신의 행동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안겨주는지 살펴봤어야 했다.

◆튼튼한 안보 성장 정책 필요하다

튼튼한 안보는 북한의 야욕을 스스로 없애고, 평화의 협상으로 나오게 하는 효과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 안녕과 생명을 지키는 최후 최선의 수단이 된다.

그래서 한미 훈련은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면서 북한을 변화 시키도록 하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한미연합사령부의 군사 훈련은 자국의 안정과 자유대한을 지키려는 순수한 방위 목적에서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인들은 잘 알고 있다.

이와 달리 북한의 군사훈련과 핵전략은 남한을 무력으로 적화 통일을 시키고, 독제정권체제를 유지·강화하려는 목적에서 기인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한미 군사훈련을 통일을 가로막거나, 대화를 막는 저해 수단으로 생각하고 저지하려거나 방해한다면 대한민국의 안위와 평화를 그대로 포기하도록 만드는 방해 공작행위와 다르지 않다.

김기종은 테러범이다. 남북 모두를 전멸시키려는 망상가이다. 그는 사상가도 아니고, 독도 운동가도 아니다. 안보는 평화를 일궈내는 마지막 보호 장치이고, 자유를 지켜내는 유일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독도 운동 위축되는 일 없어야

나는 독도 운동가로서 김기종이 테러리스트였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그가 자행한 인류의 범죄행위로 인해 대일 독도 운동가들이 극렬 테러리즘의 온상이 된 것 같아 치밀어 오른 분노를 가눌 길이 없다.

그가 지금까지 해온 독도 운동은 테러를 실행하기위해 잠행에 들어간 속셈이 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이번 테러로 인해 순수한 민족 애국 독도 운동가들의 활동이 비난의 대상이 되거나 활동을 위축시키는 기회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도 독도는 우리 땅이고, 우리가 지켜야할 민족의 정신이다.

아울러 독도단체를 세워 놀이와 친목을 도모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거나, 인류의 평화를 깨는 무분별한 파괴적 행동을 일삼으며 독도운동을 전개하는 일부 단체들의 행동도 이번 기회에 합리적이고, 평화적이며, 창의적인 독도 운동을 전개하는 계기로 삼아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끝으로 한미연합 훈련을 반대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게 한마디 경고하고 싶다. 민족을 향해 무장한 세력들을 앞에 놓고 우리가 먼저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하기를 바란다면 이는 진정한 평화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착오를 저지르고 있다고 본다.

스스로를 지키려는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는 평화는 평화를 논할 수 없다. 개념적 평화는 언젠가 깨어진다.

이념의 놀이 속에서 평화를 논하는 세력이 잠들지 않는 한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는 평화정착은 신기루에 불과할 수도 있다.

 

 

이찬석 독도지킴 국민행동본부 위원장 

 

 외부 필자의 칼럼은 <아산톱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사입력: 2015/03/06 [02:4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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