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박고운, 환경생물학회 발표상… 메추리 사육환경 연구 주목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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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상을 수상한 호서대 박고운 학생.  © 아산톱뉴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동물보건복지학과 박고운 학생이 ‘2026 한국환경생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생물학의 역할을 주제로 전국의 환경생물학 분야 연구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와 생물 대발생 대응, 생태복원, 예찰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고운 학생은 학술대회에서 사육환경이 일본 메추리(Coturnix coturnix japonica)의 분리울음 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사육환경에 따른 메추리의 의사소통과 사회적 행동 발달 차이를 실험을 통해 분석하고 동물복지 측면의 시사점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방사(자유 방목 형태)에서 사육된 메추리는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환경 자극을 통해 의사소통 행동 발달이 촉진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우리에서 사육된 메추리는 행동 제약과 단조로운 환경 자극으로 발성 행동이 억제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사육환경이 메추리의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박고운 학생은 산업동물은 반려동물에 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에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메추리를 비롯한 산업동물의 복지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이 모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울음 분석을 통해 동물복지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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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1 [12:5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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