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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석 충남미래전략연구원장이 13일 국민의힘 아산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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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 아산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자인 이윤석 충남미래전략연구원장은 13일, 당내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예비후보자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며 “예비후보자로서의 활동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현재 당의 운영 방식과 선거 준비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특히 아산시 을 지역의 조직 공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지역위원장 공모 이후 지금까지 위원장이 임명되지 않아 당협이 구성되지 못한 상태”라며 “선거를 앞둔 지역에서 조직의 구심점이 없는 상황은 정상적인 정당 운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당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조직적으로 선거를 준비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고, 기본적인 선거운동조차 어려운 환경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원장은 “지역위원장이 부재한 구조 속에서 지역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충남도당 차원의 책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중앙당이 지역위원장 임명을 장기간 미뤄온 데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아산시 을 지역위원장을 누구라도 빨리 세워서 다가오는 선거를 준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지금까지도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채 시간만 지났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정당은 시스템으로 신뢰를 증명해야 한다”며 “지금의 상황은 그 기본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태를 묵인한 채 공천 절차에 참여하는 것은 정치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공천 신청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번 결정은 비정상적인 상황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선택”이라며 “자리를 선택하기보다 방향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끝으로 “저를 응원해 주신 당원들과 아산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당원으로서 당이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정당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 을 선거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역위원장이 임명되지 않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