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소화기’ 또 한 번 위력 발휘… ‘소방차 1대 역할’ 입증
대형화재로 번질뻔한 공동주택 화재 초기에 막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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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현장 모습.  © 아산소방서

 

가정용 소화기가 또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대형화재로 번질뻔한 공동주택 화재를 초기에 막아 피해를 최소화 한 것.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10일 오전 1056분께 온천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가 소화기 1대를 사용해 자체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최초 신고자(60)는 다가구 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리를 듣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4층 베란다에서 떨어진 불티가 번져 연소 확대가 될 수 있던 상황에서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자체진화가 된 상황이었으며, 최초발화점인 의류 및 1층 주차바 등 일부 소실됐다.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자칫 대형 화재로 발전할 수 있었던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김오식 아산소방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역할을 한다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을 필수로 설치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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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1 [12:1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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