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전만권 국민의힘 충남 아산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 전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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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전만권 국민의힘 아산 을 당협위원장(전 천안부시장)이 총선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 5일, 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서둘러 출마 채비를 끝낸 상태다.
국회의원 출마사유와 관련해서 그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아산 을 지역의 불균형한 정치구도를 혁파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은 행정으로는 어려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일”이라며 “30여 년의 행정경험으로 쌓아온 비전과 노하우를 의정활동에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삼성 등 몇 곳의 대기업만 빼면 즉시 지역소멸에 빠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위기”라며 “지역산업의 대전환을 이룰 준비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예산만능주의, 기존 정치관습에 매몰된 의정활동에 대한 시각을 확 바꿔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8급 토목직으로 시작해 행정안전부 국장, 천안시 부시장을 역임한 ‘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중앙선거대책본부 충청발전특위위원장, 충남선거대책위원회 지방자치특보단장으로서 역할을 했고, 지방선거에서는 김태흠 지사의 미래전략총괄본부장, 민선8기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정과 도정에 발맞춰갈 최적임자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