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지역 공무원 노동단체는 지난 13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경찰병원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립경찰병원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1인 시위 현장에는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박민식 위원장,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 구철호 회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아산소방지회 이승주 위원장이 함께 했다.
충남 아산 경찰타운으로 확정된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사업’이계획보다 축소되거나, 사업시기가 지연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 4일 ‘경찰병원 건립 범시민 추진협의회’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고, 11일 기자회견, 12일 아산시민 300여 명 기획재정부집회에 이어, 13일 아산시 공무원 노동단체 시위가 진행됐다.
‘국립경찰병원 아산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진행됨으로써 아산시민을 애태우더니, 사업확정 후 1년이 지난 시점이 되어서야 경제성논리를 들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려 하고 있어, 당초 공모된 사업 규모인 550병상과 달리 300병상 이하로 규모가 축소될 위기에 직면했기에 아산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박민식 위원장은 “지금도 전국 각지의 경찰공무원분들은 현장에서 각종 폭력범죄와 악성민원인들로 인해 신체적 폭행을 당해도 호소할 곳 없이 대민봉사 중인 전국 경찰공무원과 아산시민을 생각한다면 정치권의 이해타산으로만 진행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미 전국적으로 예타가 면제된 사업들이 있는 만큼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공공의료기관에 대해서 엄격히 예타의 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모순이므로 원안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3/10/16 [15:5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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