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건영, 강훈식 후보.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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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이들이 있어 든든하다.”
31일,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승리를 위해 각 당 후보들에게는 자신을 지지하고 투표를 해줄 유권자와 함께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와줄 지원군이 가장 절실하다.
이런 면에서 출마 후보 중 두 후보는 확실히 든든한 기반 위해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그 주인공은 아산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다.
이건영 후보는 한 때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지지를 선언하고, 당선을 위해 적극 힘을 더할 것을 약속했다.
김길년, 강태혁, 채호병 예비후보는 본격 선거운동시작인 31일 오후 이건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아산 ’을‘ 선거구의 발전과 이건영 후보 승리’를 위한 지지선언을 했다.
조원규 예비후보는 일정상 참석을 못했지만, 지난 29일 이건영 후보 사무실을 방문하고 이건영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 자리는 그동안 경선과정에 있었던 모든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4명의 예비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하나로 단합된 힘을 모아 ‘새누리당 아산을 지역의 압승’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최근 여당과 야당 할 것 없이 공천 결과에 따라 재심요구와 탈당 후 무소속출마 등 경선 불복이 줄을 잇고 있는데 반해 아산을 선거구는 경선참여자 전원이 공천이 확정된 이건영 후보를 지지하는 ‘아름다운 경선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이건영 후보는 “예비후보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아산시 ‘을’ 지역이 소외된 경제지역이 아닌 주변도시들의 아우르는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후보는 한국노총 아산지역본부가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아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아산시 ‘을’ 선거구 강훈식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 강흥진 의장,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 대의원들 및 노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치의 목적은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국가 사회 발전을 이룩하는 것이다. 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치적 기층 조직으로 역할을 할 때 정부가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강훈식 후보는 “1996년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지 못해 IMF를 맞이했다”고 전하며 “노동법 개정은 노동계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와 삼성이 함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아산이 유일하다. 아산에는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노동환경이 필요하다”며 “오늘 노동계의 지지선언이 헛되지 않도록 노동악법을 저지하고, 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